[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Crew Dragon) 우주선이 지난 9월 4일 미국 플로리다 해안으로 착륙했다.
이를 통해 미국,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출신으로 구성된 승무원이 탑승한 크루-6 미션(Crew-6 mission)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6개월간 체류 후 지구로 귀환했다.
참가 우주인은 NASA 소속 우주비행사 스티븐 보웬(Stephen Bowen)과 우디 호버그(Woody Hoburg), 아랍에미리트 출신 술탄 알니야디(Sultan Alneyadi), 러시아 로스코스모스 소속 안드레이 페드야예프(Andrey Fedyaev)다.
이들이 탄 우주선은 9월 3일 오전 7시 5분(미국 동부시간)에 ISS에서 출발했다.
호버그와 보웬은 크루 드래건 6호의 사령관과 조종사로 활동하며, 팀원들과 함께 총 186일 동안 우주에서 체류했다.
NASA와 스페이스X 관계자들은 우주선의 원활한 대기권 재진입과 착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크루-5의 귀환과정에서 드러난 우주선의 낙하산 문제는 이번에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에 사용된 크루 드래곤 우주선의 이름은 ‘엔데버’(Endeavour)로 이번에 네 번째 비행이었다. 이 우주선은 2024년 2월로 예정된 크루-8 미션에 투입될 예정이다.
NASA의 상업적 승무원 프로그램 매니저인 스티브 스티치(Steve Stich)는 우주선의 추진제 밸브(propellant valves)에 중점을 두고 부식 가능성을 검사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NASA는 각 크루 드래곤 우주선에 대해 최대 5회의 비행을 허가했다. 하지만 스페이스X는 각 우주선을 최대 15회까지 재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크루 드래곤 우주선은 총 4기이다. 스페이스X는 추가로 1개를 더 만들고 있으며, 조만간 첫 비행을 할 예정이다. 새 캡슐에 아직 구체적인 임무가 부여되지 않았지만, 몇 차례의 비행 후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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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NASA ‘크루-6’ 미션 우주비행사 4명, 지구로 무사 귀환 (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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