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인도를 방문 중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코모로 등 5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와의 회담에서 양국간 핵심광물 공급망과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와의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양국 간 미래산업 협력 증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튀르키예와의 회담에서 인프라, 방산, 원전 분야 협력 강화를 협의했다. 대통령은 “튀르키예가 검토 중인 신규 원전 건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방글라데시와의 회담에서 “방글라데시의 고도성장과 함께 건설·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협증진자금(EDPF)을 통한 인프라 건설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와의 회담에서 “우리 기업 진출 활성화와 양국 간 교역·투자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코모로와의 회담에서 “지난 6월 우리 해양수산부 대표단의 코모로 방문 등 청색경제 분야에서 진전이 있었음을 언급하고, 앞으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5개국 정상회담에서 모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한 대통령은 “부산은 아시아의 중심도시이자, 세계적인 해양도시로서 2030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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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5개국 정상과 인프라·에너지·방산 경제협력 강화 논의 (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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