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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野,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야당 대규모 집회

by 산경투데이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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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9일 서울 광화문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이라는 기치 아래 90여 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이번 시위는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과 함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지사는 불참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은 무대에 올라 현 정부가 "경제 살리기, 국민 존중은 하지 않고 이념 전쟁, 자랑스러운 역사 지우기까지 대한민국을 어디로 끌고 가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핵 물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으라고 했더니 결국 용인하고 우리 돈을 들여서 안전하다고 홍보까지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이게 과연 우리가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가 맞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서영교 의원은 참석자들에게 "윤석열 정권에 국민의 매운맛, 국민이 늘 이긴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자"라고 강조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도 연설에서 현 정부가 "정확히 박정희·전두환 군사독재 시절로 회귀하고 있다"라고 비난하며 현 여당이 '오염수 괴담 처벌법'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진보당 주요 인사들은 광주에서 열린 정책회의로 인해 불참했지만, 이상규 전 상임위원장이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권에 일본 냄새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 윤석열은 그냥 뼛속까지 왜놈"이라며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일본을 달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상규 전 상임위원장은 모든 야당이 "똘똘 뭉쳐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힘을 모으자"라고 촉구했다. 시위 내내 "탄핵"을 외치는 함성이 군중 속에서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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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野,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야당 대규모 집회 (sankyungtoday.com)

 

野,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야당 대규모 집회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9일 서울 광화문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일본 방사성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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