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3분기 영업이익 7천억 돌파…전년 대비 40%↑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천31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0.1%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8조2천2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LG엔솔의 생산능력 확대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LG엔솔은 올해 3분기 동안 중국 창저우 공장의 가동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미국 오하이오 공장도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LG엔솔은 올해 4분기에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G엔솔, 시장 전망치 웃돈 영업이익

LG엔솔의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천667억원을 9.7% 상회했다. 이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생산 차질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LG엔솔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