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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2027년까지 2조4922억원을 투자해 초대형 LNG 이중연료 자동차선 12척 추가 확보와 관련한 신규시설투자 계획을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현대글로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해상운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중장기 선대 운영 안정화를 추구하고 국제 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글로비스가 이번에 투자한 선박은 글로벌 자동차선 시장에 통용되는 소형차 기준으로 1만800대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급이다. 선박 인도는 오는 2027년 9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LNG 이중연료 선박은 기존 선박의 주된 연료인 벙커씨유와 친환경 연료로 꼽히는 LNG를 모두 쓸 수 있는 배다. 현 시점 기준 현실적인 친환경 대안으로 떠오르며 글로벌 해운 시장 투자는 갈수록 확대되는 분위기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해운 분야 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한다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채택했다. 탄소집약지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선박은 퇴출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친환경 선박 확대 등 관련 투자를 늘려 2050년보다 5년 빠른 2045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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