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오는 11일과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2023 롤드컵)' 4강전이 열린다. 4강전에서 한국과 중국의 팀들이 각각 한 팀씩 맞붙는 만큼,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 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유일한 희망, T1
한국을 대표하는 T1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16강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젠지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이후 진행된 경기에서 한 세트도 패하지 않으면서 여섯 세트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2승1패 상태에서 LPL 2번 시드인 BLG를 2-0으로 제압했고 8강에서 LPL 3번 시드인 리닝 게이밍(LNG)을 3-0으로 완파했다.
특히, T1은 역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5전 3선승제 경기에서 LPL 팀을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기록도 갖고 있다. T1은 이번 대회에서 LPL 팀을 상대로 또 다시 승리를 거둔다면, LPL 팀을 상대로 한 7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T1의 우승을 막는 '골든 로드' JDG
T1의 상대는 LPL의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JDG다. JDG는 2023년 LPL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제패했고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올해 열린 자국 대회와 국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골든 로드'를 눈 앞에 뒀다.
JDG는 특히, 탑 라이너 '369'의 활약이 돋보인다. 369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KDA 6.04, 평균 CS 328.2를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도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BLG와 WBG, 창단 이래 첫 결승 진출 도전
오는 11일 맞대결을 펼치는 BLG와 WBG는 모두 창단 이래 처음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4강에 진출했다. 두 팀 모두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BLG는 올해 LPL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8강에서 LPL의 강호 EDG를 꺾고 4강에 진출하면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WBG는 올해 LPL 서머 정규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BLG와 함께 LPL을 대표하는 팀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드 라이너 '페이커' 도인비의 활약이 돋보인다. 도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KDA 7.84, 평균 CS 305.8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두 팀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창단 이래 처음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하는 영광을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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