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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챗GPT, 기업 내부 사용 금지령...MS도 '빙챗'으로 대체

by 산경투데이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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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직원들의 사내 챗GPT 사용을 금지했다. MS는 내부 웹사이트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 및 데이터 문제로 직원들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AI 도구가 많다"고 설명했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총 130억 달러(17조원)를 투자해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또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발 빠르게 AI 기능을 자체 제품에 접목하며 구글 등 경쟁사보다 한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MS는 최근 챗GPT의 내부 정보 유출 우려를 제기하며 사용을 금지했다. 챗GPT는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한 대규모 언어 모델로, 다양한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 때문에 기업 내부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MS는 대신 직원들에게 빙챗 사용을 권고했다. 빙챗은 오픈AI의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MS의 자체 AI 챗봇이다. 빙챗은 챗GPT와 유사한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기능이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MS의 챗GPT 사용 금지는 기업 내부에서 AI 도구의 사용을 제한하는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JP모건 체이스, 통신업체 버라이즌 등도 자사 일부 직원에게 내부 정보 유출을 우려해 챗GPT 등 외부 AI 도구의 사용을 제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AI 도구의 발전에 따라 기업 내부 정보 유출의 위험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 도구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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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기업 내부 사용 금지령...MS도 '빙챗'으로 대체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직원들의 사내 챗GPT 사용을 금지했다. MS는 내부 웹사이트 업데이트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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