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SK텔레콤 5G 단말기에도 LTE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기존 5G 단말기로 LTE 요금제를 사용하려면 몇 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단말과 요금제에 관계없이 고객이 원하는 조합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개편 이후에는 LTE 요금제를 선호하는 고객이 5G 단말로 기기 변경을 하더라도 기존 요금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LTE 단말을 사용하는 고객이 5G 요금제를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은 LTE 단말을 이용하면서도, 비슷한 금액대의 LTE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과 혜택이 더 큰 ‘0 청년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5G 네트워크의 속도와 품질을 경험하려면 기존처럼 5G 단말과 5G 요금제를 모두 사용해야 한다. 5G 단말을 이용하면서 LTE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LTE 망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단말 지원금은 5G/LTE 요금제 구분 없이 월정액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 지원금 약정 기간이 남아 있을 경우, 요금제 변경에 따른 지원금 차액 정산금(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고객의 단말 및 네트워크 품질 선호 등에 따라 자유롭게 요금제를 선택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마련했다.
이번 개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약관 신고 절차 등을 거쳐 11월 23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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