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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다이슨, 소비자 불만 해소 위한 '강화된 AS 정책' 발표

by 산경투데이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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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다이슨이 국내 시장에서 헤어케어 제품의 AS 불만이 커지자 사과와 함께 강화된 정책을 도입했다.

다이슨은 22일 품질보증기간 내에 AS를 접수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상 수리 및 새 제품으로의 교환 또는 환불 등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단 고의적 과실은 제외된다.

또 AS 접수 후 제품을 받은 뒤 72시간 업무 시간 이내에 모든 제품 수리를 완료하거나, 72시간 이후 해당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고객에게 무료로 동일한 제품의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품질보증기간 2년이 지난 이후에도 모든 제품에 대해 추가 2년 동안 유상 수리 서비스 확대와 제품 유상 수리 비용 인하를 시행한다.

다이슨은 "모든 헤어케어 제품 고객에게 약속된 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혁신을 지속해서 보완하고 있으며, 다이슨 코리아는 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강화된 정책은 최근 다이슨에 대한 AS 불만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다이슨에 대한 불만 신고 건수는 86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AS 불만은 538건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AS 불만의 주요 내용은 부품 수급 지연으로 인한 수리 기간 장기화, 수리 대신 리퍼 제품 교체 강요, 소비자의 선택권 제한 등이었다.

다이슨의 이번 조치로 AS 불만이 어느 정도 해소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부품 수급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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