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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17개 은행장 만난 금융위원장 “따뜻한 은행돼야”

by 산경투데이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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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을 향해 “어려울 때도 국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은행’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김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17개 은행의 은행장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지주사 간담회서 논의된 상생금융 방안 관련 조속히 합리적 방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며 “정부도 고금리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범위와 지원 수준의 대폭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은행권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부담 경감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대출 현황을 은행별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검토소위원회를 통과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은행이 도덕적으로 영업해야 한다는 인식을 임직원이 함께 공유하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배구조법 개정안은 임원 개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내부통제 책임 범위와 내용을 사전에 명확하게 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서는 “가계부채가 아직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크게 저해할 상황은 아니지만, 성장잠재력이 저하되고 부채상환을 위한 가계의 소득 창출 능력도 빠르게 회복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넘는 과도한 가계부채는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은행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현재 금융지주와 함께 상생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은행권이 현장에서 차주의 구체적인 상황을 가장 잘 아는 만큼 내실 있는 지원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일 금융지주 회장들과의 만남에 이은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연말까지 보험, 금융투자회사, 여신전문회사, 중소·상호금융 등 다른 금융권과도 간담회를 열고 금융 현안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17개 은행장 만난 금융위원장 “따뜻한 은행돼야” < 은행 < 금융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17개 은행장 만난 금융위원장 “따뜻한 은행돼야”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을 향해 “어려울 때도 국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은행’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금융위원회는 27일 김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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