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국민연금은 내년 상반기 국내주식 거래 증권사를 기존 36개에서 26개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수료가 가장 높은 1등급은 8곳에서 6곳으로, 2등급은 12곳에서 8곳으로, 3등급은 16곳에서 12곳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번 선정 결과, 국내 증권사 중 흥국, 교보, NH투자, 하이투자, 현대차, 이베스트, 유진, 유안타증권 등이 탈락했으며 외국계에선 JP모건과 UBS가 탈락했다.
탈락한 증권사들은 수수료 경쟁에서 밀려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연금은 거래 증권사 선정 시 수수료, 거래 실적, 사회적 책임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선정에서 탈락한 증권사들은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거나 거래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정 결과는 내년 상반기 국내 주식 거래 증권사들의 수수료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1등급과 2등급 증권사의 경우 거래 약정액과 수수료 모두 차이가 크기 때문에, 수수료를 낮추기 위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등급 증권사의 경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등급 증권사는 수수료가 가장 높기 때문에, 탈락한 증권사들이 1등급으로 복귀하기 위해 수수료를 낮출 가능성이 크다.
국민연금의 이번 선정 결과는 국내 주식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투자자로, 이번 선정 결과는 국내 증권사들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이번 선정 결과를 통해 국내 주식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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