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차기 회장 롱리스트 확정…내달 중 숏리스트 발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DG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된다.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2일 '회장 롱리스트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롱리스트에 포함된 인사의 수와 인적 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지역 경제계에서는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과 임성훈 전 대구은행장, 김경룡 전 DGB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 등 전·현직 DGB금융지주와 은행 고위 관계자들이 포함됐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경우 전 NH농협은행장과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 등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회추위는 다음달 중으로 롱리스트 후보군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심층 인터뷰, 심층 인·적성검사 등을 한 뒤 3∼4명선으로 최종후보자명단(숏리스트) 후보군을 줄일 계획이다.

지역에서는 롱리스트에 든 전·현직 DGB금융지주 관계자들이 최종후보군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숏리스트 후보군을 대상으로 그룹 최고경영자로서 종합적인 경영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사업계획 및 비전발표' 등을 들은 뒤 단독 후보자를 선정한다.

회추위의 단독 추천을 받은 회장 후보자는 3월 중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회추위 관계자는 "공정·투명·독립성을 기반으로 한 경영승계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차기 회장 선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4717

DGB금융, 차기 회장 롱리스트 확정…내달 중 숏리스트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