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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엔화 약세에 일본 증시 상승...엔저 지속땐 인플레 압력 커질 듯

by 산경투데이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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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미국의 금리 인상과 맞물려 일본 엔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1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8.79엔까지 오르며 두 달 만에 150엔에 육박했다. 이는 1990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엔화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가 꼽힌다.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엔화보다 달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엔화 약세를 주시하고 있지만, 개입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일본은행은 오는 22~23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금리 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쿄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는 1.4% 오른 35,963을 기록했다. 이는 1990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일본 기업의 수출 경쟁력은 강화되지만,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4691

엔화 약세에 일본 증시 상승...엔저 지속땐 인플레 압력 커질 듯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미국의 금리 인상과 맞물려 일본 엔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1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8.79엔까지 오르며 두 달 만에 150엔에 육박했다. 이는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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