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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DGB금융, 하이증권 PF 충당금 적립 부담...“컨센서스 대폭 하회”

by 산경투데이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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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DGB금융그룹이 하이증권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등으로 4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26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DGB금융의 4분기 추정 순익은 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 급감해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하이증권 부동산 PF 추가 충당금을 최소 500억원 이상 대폭 적립하면서 대손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이증권 부동산 PF 중에서 만기연장이 여러차례 있었던 여신의 경우 Stage1(정상여신)으로 분류돼 있더라도 12개월이 아닌 Lifetime(전체기간) 기대신용손실을 적용하는 Stage2 수준으로 충당금을 적립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민생금융비용 445억원, 명예퇴직비용 400억원 등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1분기내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대출성장과 자본비율의 상충효과도 부담 요인이다.

최 연구원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조달금리 하락 효과를 가져오고 전국구 영업에 따른 성장 여력 또한 확대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대구·경북 지역기반 유지 가능성 여부에 대한 우려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환초기에는 타행들보다 성장 목표를 상당히 높게 가져갈 수밖에 없는데 그 과정에서 자본비율이 하락할 수 있다”며 “조만간 은행권에 스트레스완충자본 등의 추가 자본 상향이 예상되고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자본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대출성장과 자본비율의 상충효과 관계를 어떻게 잘 관리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DGB금융, 하이증권 PF 충당금 적립 부담...“컨센서스 대폭 하회” < 증권 < 금융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DGB금융, 하이증권 PF 충당금 적립 부담...“컨센서스 대폭 하회”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DGB금융그룹이 하이증권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등으로 4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26일 최정욱 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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