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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가계 대출 이자 급증, 지난해 이자 비용 역대 최대 기록

by 산경투데이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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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가계 대출 이자가 계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이자 비용이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2022년 대비 이자 비용은 31.7% 급증하여 월평균 1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며, 소비 지출 증가율의 5배 이상 높다.

물가 영향을 배제한 실질 이자 비용도 27.1% 증가하여 2022년 9만2천원에서 11만7천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2006년 이래 최대 폭의 증가다.

이런 급격한 이자 비용 증가는 코로나19 시기에 가계 부채가 늘어나고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가계 부채는 1천886조4천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5년 동안 16.2% 증가한 108.1%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5대 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도 2021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자 비용 부담은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서민층과 고소득층 모두에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이자 비용은 18.7% 증가하였고,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이자 비용은 41.7% 늘었다.

이에 따라 가계의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며, 이는 소비 지출 감소와 관련하여 음·식료품 지출이 감소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가계 대출 이자 급증, 지난해 이자 비용 역대 최대 기록 < 경제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가계 대출 이자 급증, 지난해 이자 비용 역대 최대 기록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가계 대출 이자가 계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이자 비용이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2022년 대비 이자 비용은 31.7% 급증하여 월평균 13만원으로 나타났다.이는 2006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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