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 K-패스 카드 출시...대중교통 20% 이상 환급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주요 카드사들이 'K-패스' 카드를 24일 일제히 출시했다.

이 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월 15회 이상 이용 시 최소 20%에서 최대 53%까지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와 협력하여 도입된 이 카드 프로그램은 국민, 농협,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이즐, 카카오페이) 등 총 10개 카드사에서 발급된다.

이번에 출시된 K-패스 카드는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대체하며, 특히 사용 편의성과 적립 혜택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카드와 달리 사용자가 직접 출발과 도착 위치를 기록할 필요 없이 이동 거리에 관계없이 일정한 적립률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대중교통 비용 외에도, BC바로 K-패스 카드 이용자는 주요 OTT, 편의점, 이동통신요금, 해외 가맹점에서의 추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초년도 연회비 면제 등의 프로모션을 제공받는다.

이와 같은 혜택은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각 카드사는 K-패스 카드의 출시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 역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옵션을 포함하여 대중교통 할인은 물론 일상생활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며,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K-패스 카드의 도입은 특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로 분류되는 20~40대가 76.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 이용자의 82.4%를 차지하는 등, 주로 대도시 지역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K-패스 카드 출시는 대중교통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장려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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