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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이노, 1분기 영업익 66.6%↑…석유·화학 호조, 배터리는 적자

by 산경투데이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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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천2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6%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인 4천22억원을 55.3% 초과하는 결과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1.5% 감소한 18조8천55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주로 석유와 화학사업에서의 정제마진 강화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이익 증가에 기인한다.

석유사업은 정제마진의 견고함과 유가 상승으로 5천9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화학사업 또한 벤젠 스프레드와 납사 가격 상승이 이익 증가를 견인해 전 분기 대비 1천241억원 증가한 1천24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그러나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 일명 '캐즘',으로 인해 3천3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키웠다.

배터리 사업의 판매량 감소와 가격 하락이 수익성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된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석유사업은 OPEC+의 감산 지속과 드라이빙 시즌 도래로 인한 수요 증가가 정제마진을 견조하게 유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사업은 하반기 가솔린 블렌딩 수요 증가와 중국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으로 인해 파라자일렌과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의 스프레드가 안정화될 전망이다.

또한, 배터리 사업은 2년 만에 180조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확보하며 누적 수주 잔고가 400조원을 돌파,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생산설비 증설 시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캐즘 현상에 대응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SK이노, 1분기 영업익 66.6%↑…석유·화학 호조, 배터리는 적자 < 산업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SK이노, 1분기 영업익 66.6%↑…석유·화학 호조, 배터리는 적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천2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6%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인 4천2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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