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NASA가 지구와 2억 2,600만km 떨어진 탐사선 '프시케'(Psyche)와 데이터를 송수신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통신은 탐사선에 장착되어 있는 심우주 광통신 장비와 연결된 무선 주파수 송신기를 통해 진행됐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프로젝트 운영 책임자인 미라 스리니바산(Meera Srinivasan )은, “4월 8일 약 10분에 걸쳐 중복된 우주선 데이터를 다운링크 했다”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우리는 탐사선의 광통신 시스템이 무선 주파수 통신 시스템과 어떻게 인터페이스 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송 속도는 최대 25Mbps이었다.
앞서 프시케 탐사선은 2023년 11월 14일 당시 지구와 1,600만km 떨어진 거리에서 지구와 광통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레이저를 이용하는 광통신은 기존 무선 통신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용량을 10~100배 늘릴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심우주 탐사를 통해 확보한 각종 데이터와 사진, 영상을 지구로 신속히 전송할 수 있다. NASA가 관련 기술 개발과 시연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이유다.
NASA는 프시케에 장착되어 있는 광통신 장비가 초당 최대 267메가비트(Mbps)의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할 수 있는 것을 2023년 12월 11일 수신을 통해 확인했다.
당시 탐사선은 지구에서 3,100만km 떨어진 거리에서 15초 분량의 초고화질 영상을 지구로 전송했다.
프시케 탐사선은 2023년 10월 13일 우주로 발사됐다.
탐사선은 2029년 8월 화성과 목성 궤도 사이의 '소행성 벨트'에 자리 잡고 있는 소행성 ‘프시케’ 궤도에 도착할 예정으로, 도착 후 26개월 동안 궤도를 돌며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1852년에 처음 발견된 소행성 프시케는 가장 넓은 폭이 173 마일(279㎞) 규모로, 암석이나 얼음 성분이 많은 다른 소행성들과 달리 철과 니켈 등 금속 성분으로 대부분 구성돼 있어 주목받았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5834
NASA, 심우주 광통신으로 소행성 '프시케' 데이터 지구 전송 성공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NASA가 지구와 2억 2,600만km 떨어진 탐사선 '프시케'(Psyche)와 데이터를 송수신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통신은 탐사선에 장착되어 있는 심우주 광통신 장비
www.sankyungtoday.com
'우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네갈-튀르키예, 우주 개발 협력 MOU 체결… 역량 강화·훈련·인프라 구축 (3) | 2024.04.30 |
---|---|
일본, 1조 엔 규모 '우주 전략 기금'으로 우주 산업 경쟁력 강화 (3) | 2024.04.30 |
중국, 2035년까지 달 남극에 유인 기지 건설… 2045년에는 달 궤도 우주정거장도 (3) | 2024.04.29 |
중미 니카라과, 중국 달 기지 프로젝트 참여…아르테미스 경쟁 속 11번째 참여국 (4) | 2024.04.29 |
한화시스템, 제주에 위성 생산 공장 '제주한화우주센터' 짓는다 (3) | 2024.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