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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반도체 호조에도 기업 경기 전망 여전히 부정적, BSI 5개월 연속 100 미만

by 산경투데이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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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반도체 산업의 전망은 호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최근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2023년 6월 BSI 전망치는 95.5를 기록하며, 이는 2022년 4월 이후 27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하회한 수치다. BSI가 100보다 낮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제조업의 BSI는 95.9, 비제조업의 BSI는 95.2를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 BSI는 3월에 기준선 100을 초과했으나 이후 석 달 연속 100 아래에 머물렀다.

비제조업 BSI는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100 이하를 기록하며 1월부터 6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서는 여름 특수로 인해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107.7)과 반도체 특수로 인한 전자 및 통신장비(105.9)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특히 전자 및 통신장비 업종은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 100을 돌파했다.

이는 글로벌 수요 증가로 반도체 수출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관련 업종의 기업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비제조업에서는 방학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운수 및 창고(115.4)와 전문,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 서비스(115.4) 업종이 업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수출(101.0)을 제외한 자금 사정(94.0), 투자(95.8), 채산성(96.3), 내수(95.5), 고용(96.9)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는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재고는 102.6으로 기준선 100을 초과해 재고 과잉을 의미한다.

5월 BSI 실적치는 96.9로 전월 대비 2.0포인트 상승했으나 기업들의 실적 악화는 지속되고 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내수와 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반도체와 수출 업황 개선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출 호조가 실물경기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내수 촉진과 투자 지원책을 통해 기업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6091

 

반도체 호조에도 기업 경기 전망 여전히 부정적, BSI 5개월 연속 100 미만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반도체 산업의 전망은 호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최근 6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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