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민소라 칼럼니스트]
2022년 11월, 프로토타입으로 세상에 등장한 Chat GPT는 다양한 지식 분야에서 상세하고 정교한 답변을 제공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2023년 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Chat GPT는 생성형 AI의 놀라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인간 창의성의 미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생성형 AI는 인간의 창작물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예술,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특히 예술 분야에서는 AI 화가와 작곡가가 짧은 시간에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내며 인간 예술가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기도 한다.
그러나 생성형 AI는 단순히 인간의 창의성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다.
AI는 인간이 미처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새로운 예술적 표현을 가능하게 하며 창작 과정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즉, AI는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협력하여 새로운 창작의 지평을 여는 동반자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물론 AI의 발전은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AI 시대에도 인간의 창의성은 여전히 중요하다.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하는 AI는 기존 틀을 벗어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인간은 경험, 감정, 직관 등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
따라서 AI 시대에는 인간의 창의성을 더욱 발휘하여 AI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을 평가하고, AI와 협력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AI는 인간의 창의성을 더욱 빛나게 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생성형 AI의 미래는 인간과 AI의 공존에 달려있다.
AI를 단순한 도구로 보는 것을 넘어, AI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AI의 발전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지만, 우리는 AI를 두려워하기보다는 AI를 이해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
결론적으로 생성형 AI의 미래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AI는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창의성을 더욱 빛나게 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
우리는 AI와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탐험하고,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지키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생성형 AI 시대를 위한 우리의 과제는 다음과 같다.
AI 기술의 발전 과정과 원리를 이해하고, AI가 가진 잠재력과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동시에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창의적 사고 능력을 키워야 한다. 특히,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협업 능력 등을 함양해야 할 것이다.
또한, AI 기술의 윤리적 문제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AI를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자세를 길러야 한다.
마지막으로 AI와 인간이 상호 보완하며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생성형 AI 시대는 인간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시한다.
우리는 AI와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지키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SNS 기사보내기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칼럼] 생성형 AI 시대, 인간 창의성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 이슈&pick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럼] 세대 갈등 해결의 열쇠, '사람'에 집중하는 리더십 (1) | 2024.05.30 |
---|---|
[칼럼] 딥페이크, 가면을 쓴 진실 혹은 거짓 (1) | 2024.05.28 |
[칼럼] ESG 워싱-그린워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빛 좋은 개살구' (1) | 2024.05.24 |
[칼럼] ESG 경영, 지구공존 시대 기업과 소비자의 필수 가치 (3) | 2024.05.16 |
[칼럼] 혁신의 첫걸음, 서비스 디자인 씽킹과 인간 중심의 가치 (3) | 2024.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