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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삼성전자 미성년 주주 39만명...4년새 21배 증가

by 산경투데이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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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20세 미만 미성년 주주가 약 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삼성전자의 20세 미만 주주는 39만1869명으로 전체 주주의 8.38% 비중이었다.

이들은 전체 발행 주식의 0.3% 수준인 총 1960만5469주를 보유했다. 미성년자가 보유한 주식의 총 평가액은 작년 말 종가 7만8500원 기준 1조5390억원이다.

미성년 주주 1인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평균 46주다. 작년 말 종가로 환산하면 1인당 약 361만1000원어치를 보유한 셈이다.

삼성전자 미성년 주주는 매년 증가 추세를 이어왔다. 주식 투자 열풍과 더불어 자녀에 대한 '금융 조기교육' 필요성이 확산한 사회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10년 말 1.83%(2638명)에 불과했던 삼성전자 미성년 주주는 2018년까지 1%대에 머물다가 2019년 말 3.21%(1만8301명)로 뛰어올랐다.

이후에도 미성년 주주의 비중은 2020년 5.34%(11만5083명), 2021년 7.07%(35만8257명), 2022년 7.42%(43만1642명)로 지속해서 늘어났다.

2019년 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미성년 주주의 비중은 2.6배, 수는 21.4배로 증가한 수치다.

국내 증권사는 자녀를 대상으로 한 주식 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자녀 계좌 개설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증권사의 ‘주식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증여의 경우 성인 자녀는 10년 동안 5000만원, 미성년 자녀는 2000만원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주식의 연령별 소유 현황을 보면 40대(22.04%)가 가장 많았고, 30대(21.1%), 50대(20.8%), 60대(11.83%), 20대(11.63%)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주주 수는 총 467만2130명이다. 이중 내국인이 466만2758명(99.8%), 외국인이 9371명(0.2%)을 차지했다. 반면 주식 수 기준으로는 외국인(52.86%·31억5592만1549주)이 내국인(47.14%·28억1380만5550주)을 앞섰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6375

삼성전자 미성년 주주 39만명...4년새 21배 증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20세 미만 미성년 주주가 약 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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