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민소라 칼럼니스트]
해외여행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차 있지만, 낯선 환경과 문화 속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안전하고 즐거운 해외여행을 위해 떠나기 전부터 여행 중, 그리고 귀국 후까지 꼼꼼하게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최신 정보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다.
2. 여행 중, 즐거움과 안전을 동시에
2-1. 현지 문화 존중
● 복장 예절: 종교 시설이나 보수적인 지역 방문 시에는 현지 문화에 맞는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노출이 심한 옷이나 짧은 치마, 반바지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현지 문화에 대한 정보는 여행 안내 책자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미리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 언어 예절: 현지 언어로 간단한 인사말이나 감사 표현을 익혀 사용하면 현지인과의 소통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현지어를 잘 모를 때에는 번역 앱을 활용하거나, 영어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종교 예절: 종교 시설 방문 시에는 정숙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사진 촬영이나 음식물 섭취 등 금지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종교 시설 방문 전에는 해당 종교에 대한 기본적인 예절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옷차림에서 반바지나 맨발 등이 가능한지 복장에 대하여 미리 점검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 팁 문화: 팁 문화가 있는 지역에서는 적절한 팁을 지불하는 것이 예의이다.
팁 금액은 서비스 종류와 지역에 따라 다르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식당에서는 음식값의 10~20%, 택시에서는 요금의 10%, 호텔 벨보이에게는 짐 1개당 1달러 정도를 지불한다.
2-2. 안전 수칙 준수
● 야간 외출 자제: 낯선 지역에서의 야간 외출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야간에 외출해야 할 때 안전한 경로를 선택하고, 동행하는 것이 좋다.
혼자 다니는 것을 피하고, 인적이 드문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낯선 사람 경계: 낯선 사람이 접근하거나 과도한 친절을 베풀 때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개인 정보를 함부로 알려주지 않아야 한다.
특히, 술이나 음료를 권할 때는 정중하게 거절하고, 낯선 사람과의 동행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응급 상황 대처: 여행 중 응급 상황 발생 시에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
현지 경찰이나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필요한 경우 여행자 보험사에 연락하는 것을 추천한다.
응급 상황에 대비하여 미리 현지 경찰서나 대사관 연락처를 알아두고, 여행자 보험 증권을 휴대하는 것이 필수이다.
● 자연재해 대비: 여행지의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고, 대피 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지진, 쓰나미,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에는 당황하지 말고, 현지 당국의 안내에 따라 대피해야 한다.
● 테러 및 범죄 대비: 테러 및 범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해야 할 때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고, 수상한 사람이나 물건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2-3. 건강 관리:
● 물과 음식 섭취 주의: 낯선 환경에서의 물과 음식 섭취는 배탈이나 식중독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물은 끓여 마시거나 생수를 마시고, 길거리 음식은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날것이나 덜 익힌 음식은 피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
● 자외선 차단: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화상이나 일사병 등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 30 이상, PA++ 이상 제품을 사용하고,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을 추천한다.
● 시차 적응: 시차가 큰 지역으로 여행하는 경우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여행 전 미리 수면 시간을 조절하고, 여행 중에는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이 시차 적응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카페인 음료 섭취를 줄이고, 잠들기 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기 및 벌레 예방: 여행지에 따라 모기나 벌레에 물려 질병에 걸릴 수 있다.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숙소에서는 방충망을 확인하고,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응급처치: 여행 중 가벼운 상처나 질병에 대비하여 간단한 응급처치 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창고, 소독약, 연고 등을 휴대하고, 필요한 경우 현지 약국에서 미리 구매하여 대비한다.
해외여행은 설렘과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와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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