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칼럼] 2024년, 여행도 이제 '나만의 루트'를 찾아서 떠나볼까?

 

 

 

[산경투데이 = 민소라 칼럼니스트]

문화체육관광부랑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2024 관광 트렌드'를 보면, 요즘 사람들이 어떤 여행을 원하는지 딱 알 수 있다.

한마디로 '나만의 경험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 대세이다. 이것을 한국관광공사가 2024 관광트렌드로 제시한 'R.O.U.T.E.'라는 키워드로 정리했는데, 한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Relax and empty your mind (쉼이 있는 여행)

바쁜 일상에 지친 당신, 진짜 쉬고 싶을 때? 몸도 마음도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이 요즘 대세이다.

웰니스 리조트, 조용한 숲속 펜션, 템플스테이 등등...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여행지가 인기 폭발이다.

설문조사에서도 80% 넘는 사람들이 휴식을 위해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는데 솔직히 누구든 여행 가서 맛있는거 먹고 푹 쉬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반영 되된 결과가 아닐까 싶다.

One point travel (원포인트 여행)

한 가지에 꽂혀서 떠나는 여행, 바로 원포인트 여행이다.

빵순이들은 전국 빵집 투어, 커피 마니아들은 로스터리 카페 투어, 등산 덕후들은 인생샷 건지는 산행 등등... 자기가 좋아하는 한 가지에 푹 빠져서 여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남들 시선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걸 즐기는 여행, 생각만 해도 신나는 여행이 아닐까 싶다.

Undiscovered Place (나만의 명소 여행)

SNS에 맨날 똑같은 여행 사진만 올라오는 거, 이제 질릴 때도 되었다.

남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명소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요즘 대세이다.

조용한 시골 마을, 숲속 비밀 정원, 나만 알고 싶은 맛집 등등... 남들 다 가는 곳 말고, 나만의 특별한 장소를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진짜 나만의 여행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Travel Tech (스마트 기술 기반 여행)

여행 갈 때 핸드폰 없으면 많이 불안해 한다. 특히 요즘엔 여행 앱, SNS 없이 여행하는 사람 찾기가 많이 힘들 것이다.

숙소 예약, 맛집 검색, 길 찾기, 여행 정보 공유까지... 스마트폰 하나면 여행 준비 끝!  CHAT GPT 같은 인공지능이 추천하는 여행 코스도 있으니까, 이젠 여행 계획 짜는 것도 훨씬 쉬워졌다.

Easy access for everyone (모두에게 열린 여행)

여행은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이랑 같이 떠나는 여행, 혼자 자유롭게 즐기는 혼행, 부모님 모시고 떠나는 효도 여행, 장애인도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여행까지... 이젠 여행도 다양한 모습으로 즐길 수 있다.

나만의 방식대로, 편안하게 여행을 즐겨 보도록 하자.

2024년 여행 트렌드, 이제 남들 따라 하는 여행은 그만! 나만의 루트를 찾아서 떠나보도록 하자. 뻔하지 않은, 특별한 여행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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