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법인카드 사용 논란 반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를 부정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내부 규정에 맞게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당시 배정된 금액은 본사 임원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기억한다"며 법인카드 사용이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MBC는 이 후보자가 대전MBC 사장 재임 기간 동안 업무추진비와 접대비 명목으로 총 1억 4천여만 원을 사용했으며, 이 중 1천600만원 이상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택 반경 5km 이내의 가맹점에서 결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강남구뿐만 아니라 서초, 송파까지 포함하는 지역에서 결제가 이루어진 것"이라며 "이를 누락한 채 마치 집 근처에서만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MBC는 이 후보자가 사임서를 제출한 2018년 1월 8일, 제과점에서 약 100만원을 결제하고 저녁에 서울 자택 인근 한식당과 카페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당일 제과점에서 직원들에게 나눠줄 과자류를 구매하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수행 기사와 식사를 한 것"이라며 "이를 부정 사용으로 몰아가는 것은 악의적인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자는 MBC의 보도를 "사실을 왜곡한 악의적인 보도"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자신의 법인카드 사용이 모두 내부 규정에 따른 것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222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법인카드 사용 논란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