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본격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인천광역시가 지난 2024년 4월 27일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화된 계획도시의 종합적인 정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시는 유관부서 및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단(T/F)’을 구성하고 운영한다.

추진단장은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맡았으며, 부단장은 도시균형국장이 맡는다. 또한 주거정비과, 도시계획과 등 시의 11개 부서와 교육청, 5개 구청,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포함되어 있다.

추진단은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분야별 법정계획 부합 여부 사전 검토 ▲도로, 학교 등 주요 기반 시설의 체계적 정비 방안 마련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공유 ▲행정절차 지원 및 ▲전문 분야별 자문 등의 협업 내용을 다룬다.

지난 7월 30일에는 추진단의 킥오프 회의가 열려 새로운 제도에 대한 설명과 T/F 운영 계획, 협업 과제 등이 논의되었으며, 첫 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8월 용역사를 선정하여 9월에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며, 기본계획안 작성 후 주민 공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단의 구성과 첫 회의를 통해 인천시가 노후계획도시를 미래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번 계획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미래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미래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비체계를 마련하고, 노후된 계획도시의 재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후계획도시를 새로운 활력과 생명력을 가진 도시로 전환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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