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일 첫 회동을 갖고, 최근 위메프와 티몬 사태를 비롯한 금융 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 두 기관장은 소비자 피해 구제와 판매자의 금융 애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등 주요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글로벌 무역 및 산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인구구조, 기후, 기술 등 메가 트렌드가 금융산업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장은 변화된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금융 규제를 과감히 혁신하고, 금융감독이 이를 지원해 금융산업의 외연을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자본시장 선진화와 함께 서민 및 소상공인 지원, 금융 소비자 보호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위메프와 티몬 사태와 관련해서는 소비자 피해 구제와 판매자 금융 애로 해결에 신속히 나서는 동시에, 관계기관과 협력해 위법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금융의 본질은 신뢰”라며, 향후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통해 시장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493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융권 예금 금리 인하, 대출 금리 상승... 은행의 예대마진 확대 전망 (2) | 2024.08.04 |
---|---|
코스피 하락, 개인투자자 손실 확대...순매수 종목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 (2) | 2024.08.03 |
신한은행, 가계대출 금리 네 차례 인상…최대 0.3%p 상승 예정 (2) | 2024.08.01 |
5대 은행 가계대출 급증, 주택 시장 회복과 대출 규제 앞둔 수요 영향 (2) | 2024.08.01 |
금융당국, 보험사기 조사 권한 강화…내달 14일부터 시행 (1) | 2024.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