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

한국 의료기기 수출, 팬데믹 이후 꾸준한 성장세...2019년 이후 연평균 8.4% 증가

by 산경투데이 2024. 8. 5.
반응형

 

 

 

 

한국 의료기기 수출이 2019년 이후 매년 8% 이상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의료기기 산업의 수출이 팬데믹 기간인 2021년 사상 최고치인 92.2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57.9억 달러로 37% 급락했다.

하지만 이는 2020년과 2021년에 팬데믹 특수를 입었던 체외진단기기의 수출이 급증감한 데 따른 것으로, 체외진단기기를 제외한 의료기기 수출은 2019년 36억 달러에서 2023년 50억 달러로 꾸준히 늘어 연평균 성장률 8.4%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무역투자연구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동안 레이저기기, 임플란트, 초음파 영상진단기, 치과용 엑스선 기기 등 다양한 품목이 수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 주도 품목 중 9개 품목에서는 중소·중견기업 비중이 80%를 넘었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또한, 의료기기 수출 대상국이 팬데믹을 거치며 다변화되는 현상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 수출 비중이 15%에서 11%로 줄어든 반면,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신흥국 시장이 이를 대체하고 있다.

정선영 KOTRA 무역투자연구센터 과장은 "임플란트와 치과용 엑스선기기와 같은 제품들이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면밀히 선별해 차세대 수출 주도 품목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KOTRA는 의료기기 산업의 품목별 수출 통계 분석을 통해 잠재력을 지닌 46개 품목을 선정했다.

이들 품목은 수출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호조, 잠재유망, 중점관리의 3개 품목군으로 구분됐다.

호조 품목으로는 임플란트, 엑스선기기 부품, 치과용 엑스선 기기 등이 있으며, 잠재유망 품목으로는 전기식 진단기기, 안과용 기기, 카테터와 캐뉼러 등이 선정됐다.

중점관리 품목에는 기타 의료기기와 체외진단기기가 포함됐다.

KOTRA 무역투자연구센터는 이 중 12개 수출액 상위 품목을 대상으로 8월 중 4부의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KOTRA 바이오의료팀은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독일 등 7개 지역에 K-바이오데스크를 신설하였다.

이지형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의료기기는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분야로, 성장 속도도 빠르다"며, "KOTRA는 선정된 46개 의료기기 품목이 해외 시장에서 수출 주력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540

 

한국 의료기기 수출, 팬데믹 이후 꾸준한 성장세...2019년 이후 연평균 8.4% 증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국 의료기기 수출이 2019년 이후 매년 8% 이상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표면적으로는 의료기기 산업의 수출이 팬데믹 기간인 2021년 사상 최고치인 92.2억 달러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