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최근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7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월 대비 7조 5천억원 이상 증가하며 월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고, 8월에도 이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급증세는 과거 저금리 시대의 '영끌' 현상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0%대 금리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했던 2021년보다 현재 신규 취급액이 더 많은 상황이다.
높은 집값과 고가 주택 중심의 거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빚투(빚내서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금융 불균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금융 당국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일부 은행은 대출 한도 축소 효과가 있는 보험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834
반응형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은행, 비(非)수도권 이동점포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 운영 (2) | 2024.08.25 |
---|---|
NH농협카드, 디지털 서포터즈와 함께한 'NH Pay Day' 성료 (2) | 2024.08.25 |
인터넷은행 3사, 2분기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 초과 달성 (1) | 2024.08.24 |
농협은행, 4년간 117억 원 규모 금융사고 발생…횡령직원 극단적 선택 (1) | 2024.08.23 |
금융 사기 차단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전격 시행 (2) | 2024.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