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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5대銀 역대 최대 주택담보대출 증가, '영끌' 넘어 '빚투' 시대

by 산경투데이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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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최근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7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월 대비 7조 5천억원 이상 증가하며 월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고, 8월에도 이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급증세는 과거 저금리 시대의 '영끌' 현상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0%대 금리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했던 2021년보다 현재 신규 취급액이 더 많은 상황이다.

높은 집값과 고가 주택 중심의 거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빚투(빚내서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금융 불균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금융 당국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일부 은행은 대출 한도 축소 효과가 있는 보험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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