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상승 둔화, 부실채권 비율 안정화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최근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다소 둔화되고 부실채권 비율도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4년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조2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가계대출은 13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말보다 1000억원 줄었으며, 기업대출은 132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조1000억원 감소했다.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55%로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2%로 0.02%포인트 증가한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변화가 없었다.

한편, 보험사의 부실채권 비율은 0.75%로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41%로 0.02%포인트 감소했고, 기업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91%로 전분기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감독원은 "대출채권 연체율의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부실채권 비율도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감독당국은 보험사의 대출 건전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여 손실 흡수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부실자산의 조기 정상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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