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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억 원 횡령한 재무팀장 백화점서 명품 구매하다 범행 3시간 만에 검거

by 산경투데이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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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건강기능식품 업체 비피도에서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해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비피도에서 자금 업무를 담당하던 30대 재무팀장 김모 씨가 회사 자금 약 81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되어 현재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지난 6월 26일, 비피도는 회사 계좌에서 갑작스럽게 80억8천만 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자금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결과, 이 거액의 돈은 재무팀장 김모 씨의 개인 계좌로 이체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범행 직후 사무실에서 사라져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범행 당일 김씨는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했으나 오후 3시경 회사 자금을 횡령한 뒤 사라졌다.

회사는 즉각적으로 경찰에 이를 신고했고, 경찰은 김씨가 해외로 도피하거나 횡령액을 숨길 것을 우려해 즉시 출국금지와 계좌동결 조치를 하고 추적에 나섰다.

김씨는 범행 3시간 만인 오후 6시경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 당시 그는 횡령한 돈으로 명품 시계 등을 구매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발생 뒤 신속한 신고와 수사 착수로 빠르게 검거에 성공하면서 회사는 닷새 만에 횡령 금액의 대부분인 약 80억원을 회수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고, 이후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횡령 사건이 발생한 비피도는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올라 현재 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회사 측은 "제반 과정에 대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처하고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한 재정비를 진행하겠다"고 공시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878

 

81억 원 횡령한 재무팀장 백화점서 명품 구매하다 범행 3시간 만에 검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코스닥 상장사인 건강기능식품 업체 비피도에서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해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27일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비피도에서 자금 업무를 담당하던 30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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