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민소라 칼럼니스트]
끝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물결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는 코로나19 이후 앞만 보고 달려왔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잠시 숨을 돌릴 여유가 생겼지만, 여전히 '저녁이 있는 삶'과 '워라밸(Work-Life Balance)'은 멀게만 느껴진다.
이러한 갈증을 해소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주 4일 근무'이다.
주 4일 근무는 단순히 근무 시간을 줄이는 것을 넘어, 우리 삶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제시한다.
주 4일 근무는 쉼 없이 달려온 우리에게 진정한 쉼표를 선물하고, 개인의 삶과 사회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새로운 삶의 방식이라고 판단된다.
주 4일제는 말 그대로 일주일에 4일만 근무하고 3일을 쉬는 파격적인 근무 형태이다.
'꿈의 직장'에서나 가능할 것 같았던 이 제도는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며, 주 4일제는 기업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도입되고 있다.
하루 근무 시간 연장형은 하루 10시간씩 근무하여 총 근무 시간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업무 집중도를 높여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직원들의 피로도 증가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총 근무 시간 단축형은 하루 8시간씩 근무하여 총 근무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직원들의 워라밸 향상에 가장 효과적이지만, 업무량 조절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프로젝트 기반형의 경우 특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근무 시간을 조절하고, 유연하게 근무 시간을 운영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있다.
프로젝트 특성에 맞게 근무 시간을 조절할 수 있지만, 업무 간 균형 유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 4+1 방식도 있는데 주 4일 근무 후 하루를 추가 근무하고, 다음 주에 하루를 더 쉬는 방식이다.
연속 휴일을 늘릴 수 있지만, 추가 근무에 대한 직원들의 부담감을 고려해야 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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