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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며 금융 시장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8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25조3천642억원으로, 7월 말 대비 무려 9조6천259억원 증가했다.
이는 기존 최대 증가 기록이었던 2020년 11월의 9조4천195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역시 568조6천616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9천115억원 늘어났다.
주택 가격 상승과 함께 대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 역시 2016년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을 기록했다.
신용대출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주택담보대출의 문턱이 높아지자 신용대출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3개월 만에 8천494억원 증가, 총 잔액은 103조4천562억원에 이르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의 주택 가격은 과거와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며,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과 가계대출의 증가 폭이 직전 최대 기록인 2021년을 넘어섰다"며 "이러한 현상은 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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