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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NH농협은행이 오는 6일부터 2주택 이상의 다주택자에 대해 수도권 소재 주택 구입 목적의 자금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실수요자 중심의 가계대출 관리 방안의 하나로 이같이 결정해 영업점에 공문을 내려보냈다.
아울러2주택 이상 다주택자에 대해 생활안정자금을 1억원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 등 투기성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역시 한시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모기지 보험(MCI·MCG)도 제한한다.
지난 6월 26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 시 중단했던 MCI의 경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하는 동시에 MCG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주택도시기금(디딤돌) 대출과 집단(잔금) 대출은 여기서 제외한다.
앞서 다른 시중은행들도 투기수요를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가계대출을 관리하기 위한 효율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9일부터 유주택자의 수도권 주담대와 전세대출 중단을 예고했다.
앞서 KB국민·신한·하나은행은 주담대 대출 기간 축소와 한도 축소에 초점을 맞춰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시행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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