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지속가능항공유 첫 상업 수출로 친환경 항공산업 이끈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GS칼텍스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인증을 받은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일본에 첫 상업적으로 수출하며, 항공업계의 탈탄소화에 앞장선다.

GS칼텍스는 핀란드의 바이오연료 전문 기업 네스테(Neste)로부터 공급받은 SAF와 일반 항공유를 혼합한 'CORSIA SAF'를 일본 이토추를 통해 나리타 공항에 공급했다.

이는 대한민국 정유사 중 최초로 상업적 규모의 SAF를 수출한 사례로, 일본 ANA 및 JAL 항공사 등 주요 항공사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속가능항공유(SAF)는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사용 의무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연합(EU)은 2025년부터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이상 혼합하는 것을 의무화했고, 대한민국도 2027년부터 1% 내외의 SAF 혼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이번 SAF 사업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연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본 내 항공유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GS칼텍스 이승훈 본부장은 "각국 정부의 지원과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항공 연료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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