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 내년 한국어 포함 다국어 지원 예고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내년부터 한국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금일(19일) 애플 뉴스룸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애플 인텔리전스가 한국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인도 현지 표준 영어, 싱가포르 현지 표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확장될 계획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올해 영어로 먼저 출시되어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의 현지 표준 영어로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발표 당시 한국어를 포함한 기타 언어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제공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 18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오는 10월부터 배포될 iOS 업그레이드 버전에서 일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그러나 아이폰16 시리즈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출시 후 바로 탑재되지 않으면서, 사전 주문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아이폰16의 사전 주문 판매량은 약 3,700만 대로, 전작 대비 13%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탑재 지연과 더불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가 지난달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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