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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구글코리아, 12조 매출 추정에도 법인세 155억 납부… 조세 회피 논란

by 산경투데이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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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구글코리아가 지난해 납부한 법인세가 실제 매출 추정치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24일, 한국재무관리학회의 연구보고서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구글코리아의 법인세 납부가 실제 매출 대비 현저히 적다고 밝혔다.

구글코리아는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지난해 매출을 3천653억 원으로 공시했지만, 가천대 전성민 교수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코리아의 작년 추정 매출액은 약 12조 1천35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구글이 국내에서 광고, 유튜브 구독 서비스, 앱 마켓 인앱 결제 수수료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모두 합산한 수치다.

최 의원은 구글코리아의 공시된 매출이 네이버(9조 6천706억 원)와 카카오(7조 5천570억 원)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며, 공시에서 국내 매출의 상당 부분이 누락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네이버가 매출의 5.13%를 법인세로 납부한 것을 기준으로 할 때, 구글코리아가 납부해야 할 적정 법인세는 약 6천229억 원이라고 추산했다.

한편,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법인세로 155억 원을 납부했다고 감사보고서에 명시했으며, 이는 최 의원의 추정치와 큰 차이를 보인다.

최 의원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국내 매출 투명성을 강화하고, 조세 회피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서비스별 국내 매출을 명확히 공개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련 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356

 

구글코리아, 12조 매출 추정에도 법인세 155억 납부… 조세 회피 논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구글코리아가 지난해 납부한 법인세가 실제 매출 추정치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24일, 한국재무관리학회의 연구보고서와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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