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누적 생산량 1억대를 달성하며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1967년 창립 이래 57년 만의 성과로, 이는 현대차가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온 결과다.
현대차는 올해 9월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생산량 1억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울산공장 출고센터에서는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사장과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1억 1번째 생산 차량인 '아이오닉 5'는 생애 첫 차로 이 모델을 선택한 20대 고객에게 인도되며 현대차의 또 다른 도약을 알렸다.
1968년 첫 조립 생산 모델로 포드의 '코티나'를 생산한 이후, 현대차는 1975년 독자 모델 '포니'를 양산하며 자동차의 대중화를 선도했다.
특히, 포니는 1976년 한국 승용차 최초로 에콰도르 등 해외에 수출되며 현대차의 글로벌 도약을 알리는 첫걸음이 됐다.
이후 1986년에는 첫 전륜구동 승용차 '포니 엑셀'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며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했다.
1996년 누적 생산 1천만대를 기록한 현대차는 이후 튀르키예, 인도, 미국, 체코 등 해외 생산 거점을 확장하며 2013년에는 5천만대를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누적 생산 1억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평가받으며, 현대차의 성장과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현대차는 향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해 전동화 시대를 맞이하는 새로운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등 미래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모빌리티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현대차를 지지해준 수많은 글로벌 고객 덕분에 가능했다"며, "과감한 도전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1억대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석 사장도 "이번 달성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전동화 시대에 맞춰 한 단계 더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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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창립 57년 만에 누적 생산 1억대 '금자탑' 달성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누적 생산량 1억대를 달성하며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았다.1967년 창립 이래 57년 만의 성과로, 이는 현대차가 지속적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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