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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포브스 '세계 최고의 직장' 1위 자리 내줘…글로벌 경쟁 속 3위로 하락

by 산경투데이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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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순위에서 4년 연속 1위를 지키던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밀려났다.

포브스와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공동 조사한 이번 결과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1위,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2위를 차지하며 삼성전자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50여개국 30만명 이상의 다국적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직원들은 급여, 복지, 인재 개발, 원격 근무 등의 기준으로 소속 회사를 평가했다.

익명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에서 삼성전자는 여전히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들었으나,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순위 하락은 최근 반도체 업황 악화, 노사 갈등, 성과급에 대한 불만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7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내부 갈등이 격화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실적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았으며, 경영진은 이에 대해 이례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전자는 범용 D램 부진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업 지연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어도비, BMW, 델타항공, 이케아, IBM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 기업인 엔비디아는 급성장하며 지난해보다 132계단 상승한 22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총 24곳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KB금융그룹은 지난해 48위에서 올해 11위로 대폭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639

 

삼성전자, 포브스 '세계 최고의 직장' 1위 자리 내줘…글로벌 경쟁 속 3위로 하락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순위에서 4년 연속 1위를 지키던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밀려났다.포브스와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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