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찰위성 52기 추가 발사 승인…우주 기반 감시 강화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인도 정부는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해 정찰위성 52기를 추가로 발사하는 ‘우주 기반 감시(SBS) 3단계 사업’을 최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국가안보위원회 사무국과 국방부 산하 국방우주국이 주도하며, 향후 5년간 위성들이 지구 저궤도 및 정지궤도에 발사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 주변 영토와 해양을 대상으로 한 정찰 임무 수행을 목표로 하며, 특히 중국과 파키스탄으로부터의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설계됐다.

SBS 3단계에서 발사될 52기 중 21기는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개발 및 발사하고, 나머지 31기는 민간 기업들이 담당한다.

프로젝트 예산은 ₹26,968 crore(약 360억 달러)에 달하며, 2024년 1월에 열릴 인도-프랑스 정상회담에서 프랑스가 위성 개발과 발사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2001년 시작된 SBS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1단계에서는 4기, 2단계에서는 6기의 위성이 발사된 바 있다.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도는 총 62기의 정찰위성을 운용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인도가 미국의 방산업체 ‘제너럴 아토믹스’(General Atomics)에서 구매한 드론 31기도 포함되며, 이를 통해 인도는 우주와 드론 기술을 결합한 강력한 정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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