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스토리] 브랜드 위기 관리, 벼랑 끝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part.9)

 

 

 

[산경투데이 = 민소라 칼럼니스트]

기업이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한다 해도 예측 불가능한, 브랜드 위기는 언제든 예기치 않게 찾아올 수 있다.

브랜드 위기란 기업의 명성, 이미지,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사건이나 상황을 의미하며 그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제품 결함, 안전사고, 환경 오염, 부정행위, 잘못된 마케팅 등 내외부 요인에서 비롯될 수 있으며, 최근 소셜 미디어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위기의 파급력은 더욱 커졌다.

브랜드 위기가 초래하는 결과는 상상 이상으로 치명적이다.

매출 급감, 고객 이탈, 주가 하락, 법적 소송 등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위기 관리에 실패하면 브랜드의 이미지는 회복 불가능한 수준까지 손상될 수 있다.

그렇다면, 브랜드 위기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브랜드 위기는 내외부적인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내부 요인으로는 제품 결함, 안전 관리 소홀, 회계 부정, 횡령, 허위 광고, 과장 광고 등 소비자의 신뢰를 잃게 만드는 문제들이 주요 원인이 된다.

이러한 문제들은 모두 기업의 관리 부실이나 윤리적인 결함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그 파장은 매우 크다.

외부 요인으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부정적인 정보의 확산, 경쟁사의 악의적인 비방, 천재지변 등 예측 불가능한 요인들이 있다.

특히 소셜 미디어는 작은 문제라도 빠르게 확산시켜 위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브랜드 위기는 기업에게 큰 위협이지만, 동시에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어떻게 위기에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업은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철저한 사전 예방과 빠르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이 필수적이다.

먼저, 사전 예방 차원에서는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위기 발생 시나리오를 예상해 위기 관리 매뉴얼을 구축해야 한다.

실시간으로 소셜 미디어와 뉴스를 모니터링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시스템도 필요하다.

위기가 발생했을 때는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업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솔한 사과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와 피해자 구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통해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위기를 극복한 후에는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

위기 발생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사회 공헌 활동이나 윤리 경영 실천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다시 구축해야 하며, 소비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을 강화해 긍정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브랜드 위기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위기 관리 시스템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위협을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

기업은 위기를 통해 성장하고 더욱 강력한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소비자와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브랜드 위기는 단순한 위협이 아닌, 기업이 더 강력한 브랜드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회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투명하고 신속한 대응, 지속적인 소통이 필수적이다.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기업만이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며, 미래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브랜드 스토리] 브랜드 위기 관리, 벼랑 끝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part.9) < 칼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브랜드 스토리] 브랜드 위기 관리, 벼랑 끝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part.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