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개막...AI·휴머노믹스의 미래 비전 논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는 ‘2024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이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세계적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기업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휴머노믹스’를 주제로 인공지능(AI)과 사람 중심 경제정책의 균형을 모색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 포럼은 매년 주제를 달리하여 세계적 의제를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다루는 휴머노믹스는 기존 경제학의 맹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고 삶의 질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경제정책을 중심으로 한다.

포럼은 크게 ‘개막대담’과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두 개의 메인 세션과 함께 ▲기회경제 ▲기후경제 ▲돌봄경제 ▲평화경제 등 4개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경기도지사 김동연의 개회사와 함께 세계적인 석학들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UC버클리대 컴퓨터과학 교수이자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의 저자인 스튜어트 러셀(Stuart Russell)은 ‘AI, 성공한다면?’을 주제로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휴머노믹스 개념을 발전시킨 채프먼대 경제학 및 법학 교수인 바트 윌슨(Bart J. Wilson)은 ‘왜 휴머노믹스가 중요한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개막대담에서는 스탠포드 인간중심 AI연구소의 피터 노빅(Peter Norvig)이 ‘AI로 더 좋아질까 나빠질까’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이후 기조연설자들과 함께 심도 있는 대담이 진행된다.

특히, AI 시대에 휴머노믹스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포럼 둘째 날인 25일에는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이 열리며, 국제협력기구(OECD),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유럽연합(EU) 등 다양한 기관의 대표들이 모여 ‘AI 시대 휴머노믹스를 위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928

경기도,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개막...AI·휴머노믹스의 미래 비전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