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 APEC 기업인 자문 의장 활동 돌입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본격적인 APEC 비즈니스 자문위원회(ABAC)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8월 ABAC 위원으로 선임된 조 부회장은 지난 31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 본부장을 만나 내년에 한국에서 열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ABAC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조 부회장은 내년도 ABAC 의장직을 맡아 연 4회의 ‘ABAC 회의’와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 등 주요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ABAC 회의는 APEC 21개 회원국의 ABAC 위원들이 참여해 역내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정상 건의문을 작성하는 자리다.

이 건의문은 최종적으로 ABAC 위원들과 APEC 정상들이 함께하는 회의를 통해 전달되며, 각국 정부의 정책 공조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활용된다.

조 부회장은 또한 이달 페루에서 열리는 2024년 APEC 정상회의에 ABAC 공동 의장으로 참석한다.

한 해 동안 활동한 ABAC 건의문을 검토∙완성하고 APEC 정상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 ABAC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내년 APEC 회의의 주제와 중점과제 선정, 의장단 구성 등 운영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은 2025년 APEC 의장국으로서 내년 10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 1천여 명이 참석하는 APEC 정상회의를 주관한다.

한국은 200여 차례 이상의 회의를 주재하며 아태지역 경제 협력 증진에 힘쓸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비즈니스와 민간 외교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05년 한중일 차세대 지도자, 2006년 아시아21 글로벌 영리더로 선정된 데 이어 다보스 포럼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경영인들과의 협력 기회를 넓히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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