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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상목, 美 대선 리스크 대응…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체계 강화

by 산경투데이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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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금융·외환시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8일 서울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러한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정부가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주식 시장과 채권 금리, 단기금융 상품(CP 및 CD) 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 부총리는 “대외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위험 요소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또한 주택 시장의 과열 및 가계부채 증가를 막기 위한 대책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월 발표한 부동산 공급 대책의 추진 속도를 높이는 한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사업성 평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11월에는 2차 사업성 평가를 완료하고, 12월부터는 상시평가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미국의 신정부 출범과 통화정책 변화 속에서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필요한 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주요 통상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11월 중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에 대해 “금융시장이 예상한 수준”이라 평가하며, 중동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인해 향후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더욱 불확실해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해 정부와 금융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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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美 대선 리스크 대응…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체계 강화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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