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한국 우주항공청이 무인 달 착륙선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우주청은 지난 10월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달 탐사 2단계 사업의 목표는 달 착륙선의 독자 개발, 달 표면 연착륙 실증, 과학·기술 임무 수행을 통해 독자적인 달 표면 탐사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우주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속 가능하며 글로벌 우주탐사 트렌드에 부합하는 달 착륙선 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주 탐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10월 과학기술통신부가 발표한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은 개발기간 10년(2024년~2033년), 총사업비는 5,303.4억 원이다.
당시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달 착륙선 '본체'만이다. 탑재물은 2025년 초까지 별도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당시 과기부는 밝혔다.
우주청은 30일 성명에서 “달 착륙 임무에 필요한 탑재체는 과학‧기술 수요에 기반해 관련 기획연구를 통해 선정되며, 착륙지와 함께 결정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의 달 탐사 1단계 사업은 ‘다누리’(KPLO) 무인 달 궤도선이다.
다누리는 2022년 발사되어 당초 1년의 임무 기간을 2년 연장하여 2025년 12월까지 달 궤도에서 과학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우주항공청, 10년간 5,303억 원 투입해 '무인 달 착륙선' 본격 추진 < 우주 정책 < 우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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