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KOTRA, 코스타리카서 '2024 중미 진출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개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기획재정부와 KOTRA가 12일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2024 중미 진출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기획재정부가 주최한 ‘한·중미 FTA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하여 마련되었으며, 한국과 중미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중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 초 중미 최대 경제국인 과테말라가 한-중미 FTA 가입의정서에 서명하면서 한국과 중미 6개국(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파나마, 온두라스, 과테말라) 간 FTA가 공식적으로 완성됐다.

중미는 한국 기업에게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시장으로, 이번 FTA 완성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의 중미 진출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중미 6개국에서 △자동차 부품 바이어 13개사 △의료기기·의약품 바이어 10개사 △K-뷰티 바이어 29개사 등 총 80여 개 기업이 참석해 한국의 중소·중견기업 20여 개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현장에서 MOU 체결과 초도 계약이 이루어지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도출됐다.

상담회와 함께 개최된 ‘한-중미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한-중미 간 협력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무역 관행과 개선 방향, FTA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한 9개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한-중미 기업 간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KOTRA 김상순 중남미지역본부장은 “한-중미 FTA는 우리 기업이 중미 시장에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의약품, K-뷰티 분야의 우리 기업들이 중미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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