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AI 국가전략기술 지정 예고…기술 패권 경쟁 본격 대응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의 파고가 예상됨에 따라 경제팀이 비상한 각오로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지난 2년 반 동안 유례없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했지만, 그 후유증으로 인해 민생의 어려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금융, 통상, 산업 분야별로 본격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하며, 특히 "금융·외환시장 점검을 위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통해 현재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 중임을 설명했다.

또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도전 과제를 오히려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인공지능(AI)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는 방안이 논의 중임을 밝히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AI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의 연장선상으로, 정부는 관련 입법 추진을 준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 개선, 서비스산업 생산성 혁신, 결혼 서비스 발전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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