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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보유주식 105만 주 장외 매각…지분율 7.85%로 감소

by 산경투데이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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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이사가 14일 보유주식 105만 주를 거래시간 종료 후 장외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에 따라 임 대표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기존 9.27%에서 7.85%로 낮아졌다.

하지만 오는 11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행사할 지분율(9.27%)에는 변동이 없다.

이번 주식 매각은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이 임종훈 대표에게 갚아야 할 채무를 변제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회장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임 대표로부터 296억 원 상당의 금액을 대여받았다.

임 대표는 자녀들의 주식까지 담보로 제공하며 자금을 마련했으나, 송 회장은 상환을 미루다 최근 일부 지분을 신동국에게 매각하며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음에도 변제 요청을 외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훈 대표의 주식 매각은 한미그룹 오너 일가가 지난 5월 국세청에 제출한 상속세 납부기한 연장 신청 시 밝혔던 계획의 일환이기도 하다.

고(故) 임성기 회장이 2020년 8월 별세하며 상속된 한미사이언스 지분 2,308만여 주에 대해 약 5,400억 원의 상속세가 부과됐고, 상속인들은 5년에 걸쳐 이를 분할 납부하기로 했다.

올해 납부해야 할 4차 분에 대해 기한 연장을 신청하며 상속인들은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당시 상속인들은 △5월 말까지 투자자 협의 △6~8월 투자 실사 및 계약 체결 △9월 말까지 지분 매각 대금 수령 후 상속세 납부를 계획했다.

임종훈 대표는 이 계획을 실행하며 외부 투자자와 협상을 진전시켰으나, 신동국 회장의 변심과 외부 세력의 개입으로 송영숙, 임주현과 함께 이른바 ‘3자 연합’이 결성되면서 투자 유치가 무산됐다.

임 대표는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물량만 장외 블록딜로 매각했다”며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주주들에게 매우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속세 납부를 위한 외부 투자 유치 계획이 무산되면서 상속인들이 직면한 재정적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4차 상속세 분납 기한은 11월 15일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314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보유주식 105만 주 장외 매각…지분율 7.85%로 감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이사가 14일 보유주식 105만 주를 거래시간 종료 후 장외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이에 따라 임 대표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기존 9.27%에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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