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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10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줄었지만...더본코리아 상장에 주식 발행액↑

by 산경투데이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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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는 전월 대비 줄었지만 더본코리아 상장 덕분에 주식 발행 액수가 크게 늘었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31조90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9월보다 5565억원(1.8%) 감소한 규모다.

주식 발행금액은 7676억원으로 전월 대비 6565억원(590.7%) 늘었다. IPO 건수와 규모가 전월 4건, 평균 155억원에서 10월 17건, 평균 376억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전월 부재했던 유가증권시장 상장 목적 IPO가 1건(더본코리아) 이뤄졌다.

유상증자 역시 4건, 1277억원으로 전월(2건, 493억원) 대비 158.8% 늘었다. 전월과 마찬가지로 대기업 유상증자는 없었지만 중소기업에서 건수와 금액이 모두 늘었다.

회사채는 30조3224억원이 발행돼 전월(31조5354억원) 대비 1조2130억원(3.8%)이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가 5조260억원으로 전월(3조710억원) 대비 1조9550억원(63.7%) 증가했지만 금융채 발행 규모가 22조9171억원으로 전월(26조7643억원) 대비 3조8472억원(14.4%) 감소했다.

차환 용도 발행 비중이 하락했으며 운영 및 시설 자금 용도의 발행 비중이 상승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는 모두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소폭 증가했다.

CP 발행 규모는 44조9202억원으로 전월 대비 8.7% 늘었고, 단기사채는 83조179억원으로 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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