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우리은행 차기 행장 선임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후보군이 6명으로 좁혀졌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는 현재 6명의 최종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28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후보군에는 김범석 부행장, 박장근 부사장, 이정수 부사장, 정진완 부행장, 조병열 부행장, 조세형 부행장(이상 가나다순) 등이 포함됐다.
후보군은 모두 50대 중후반의 남성으로 현 조병규 행장(59)보다 젊은 세대다.
은행 안팎에서는 이를 통해 세대교체 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이 각각 3명씩 포함되어 있어 통합 전 은행 출신 간의 균형을 고려했다는 분석도 있다.
김범석 부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으로, 대기업심사부와 부동산금융그룹장을 역임하며 국내영업부문을 이끌어왔다.
박장근 부사장은 리스크관리 전문가로, 리스크총괄부와 리스크관리그룹을 거쳤다.
한일은행 출신인 이정수 부사장은 IR부와 경영지원부 본부장을 지내며 전략 기획에 강점을 보였다.
정진완 부행장은 중소기업고객부장과 본점영업부 본부장으로 근무하며 기업금융 부문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조병열 부행장은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을 맡아 고객 관리에 주력해왔다.
조세형 부행장은 기관공금고객본부장을 거쳐 공공기관 네트워크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자추위는 과거와 달리 ‘롱리스트’나 ‘숏리스트’를 공개하지 않고, 최종 후보를 한 번에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 발표는 28일로 예상되지만, 일정이 하루 정도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구속영장 심사 및 금융감독원의 정기 검사 일정(29일까지 연장) 등 외부 요인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발표 일정은 미정이지만, 이달 말까지 후보 추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486
우리은행 차기 행장, 6명 최종 후보로 압축…28일 발표 예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우리은행 차기 행장 선임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후보군이 6명으로 좁혀졌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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