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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450억 원 '부당 대출' 혐의로 오늘 구속 여부 결정

by 산경투데이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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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65)의 구속 여부가 오늘 오후 결정된다.

손 전 회장은 친인척에게 450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26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손 전 회장은 오후 1시 34분 법원에 출석했으나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곧장 심사 법정으로 향했다.

검찰은 금융당국의 현장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이 소유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 약 350억 원의 부당 대출을 제공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대출 서류의 진위 확인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담보나 보증 평가도 부적절하게 처리된 정황이 발견됐다.

또한, 대출받은 친인척들이 대출금을 용도와 다르게 사용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외에도 추가로 100억 원대의 불법 대출 정황을 포착해 이를 구속영장 청구서에 포함시켰다.

현재 부당 대출 과정에서 손 전 회장이 직접 지시하거나 이를 묵인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손 전 회장은 지난 20일과 21일에 걸쳐 진행된 검찰 소환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8일 우리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내부 문서와 결재 기록,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하여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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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450억 원 '부당 대출' 혐의로 오늘 구속 여부 결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65)의 구속 여부가 오늘 오후 결정된다.손 전 회장은 친인척에게 450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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